남제주군이 안덕면 창고천에 조성한 자연생태공원이 이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군은 4억4600만원을 투입돼 창고천 빌레통 습지에 호안전석쌓기, 관찰로 데크시설 설치, 수서식물 식재 등을 통해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최근 창고천자연생태공원을 이용한 주민들이 남군 홈페이지 게시판에 칭찬의 글로 올리는 등 창고천생태공원이 자연학습장 및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군 홈페이지에 소감을 남긴 중학교 과학교사는 “창고천은 어린 시절에 미역을 감고 물고기를 잡던 정이 어린 곳이었지만 몇 년전부터 오염돼 아쉬움이 많았다”며 “하지만 창고천 살리기 운동과 생태공원 조성 등으로 환경이 되살아나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남군은 이달 창고천 진소지역과 안덕계곡 하류에 대한 생태공원 조성 2차년도 사업을 발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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