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에는 전년도에 이어 대학마다 수능을 반영하는 영역이나 방법이 다르고 선택과목 또한 천차만별이다.

이에 따라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를 4∼5개 정도 선정, 이들 대학이나 학과의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과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자신의 지망대학이나 학과가 어떤 영역을 반영하고 어떤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지와 수리탐구는 ‘가’형인지 ‘나’형인지, 사회·과학·직업탐구에서는 몇개 과목의 시험을 치러야 하는지도 잘 살펴봐야 한다.

이와 함께 2007년 대입에서 처음으로 수시모집인원이 정시모집보다 많아지는 등 매년 수시모집 인원이 늘고 있어 수시모집에도 좀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수능성적표에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표기되기 때문에 각 대학이 표준점수를 활용하느냐, 백분위를 쓰느냐, 가공해 활용하느냐 여부에 따라 합격 여부가 판가름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시모집 가운데 수시1학기인 경우 모집규모가 훨씬 큰 수시2학기와 정시가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해 본인이 가고싶은 대학과 학과를 소신지원하는 것이 좋다.

1학기 수시는 2학년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좋은 경우 지원해야 한다.

또 수시모집은 학생부뿐 아니라 심층면접·논술·특기사항 등의 비중이 크고, 여러 가지 특별활동을 활발하게 했거나 경시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학생 등이 유리하다.

특히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대부분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만큼 심층면접과 구술고사가 사실상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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