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조천읍 애국선열추모탑과 조천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제14회 만세대행진이 1일 오전 8시20분부터 9시10분까지 신촌초등학교와 함덕초등학교에서 조천만세동산까지 2개조로 나뉘어 이뤄진다.

행진이 끝난후에는 만세동산에서 3·1운동을 기리는 만세삼창이 이어져 그날의 함성을 되살리게 된다.

이어 9시20분 조천읍 만세동산내 애국선열추모탑 참배가 도지사를 비롯한 도단위 주요기관장, 시장·군수, 도·시·군의회의장, 보훈지청장·광복회원, 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다.

오전 10시에는 조천체육관에서 광복회원·국가유공장,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 이어 오전 11시부터조천만세동산-해안도로-함덕해수욕장을 왕복하는 조천만세 하프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사업위원회는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 광장에서 위령제를 거행한후 오후 2시 구좌읍 세화중학교내 동녘도서관에서 제주해녀항일운동 기념대회를 개최, 제주해녀상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

한편 28일부터 3월2일까지 3일간 독립유공자 및 유족, 광복회원 및 동반가족은 시내버스 무료승차되며 1일에는 공원과 관광지, 문화재 등이 무료로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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