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녹차산업 육성을 위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76억여원을 투자하는 향토자원개발 기본계획·지역특화품목육성계획을 수립, 제주도에 제출했다.

북군에 따르면 녹차 관광농원조성사업(사업비 13억원)이 내년도 향토자원 시범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같이 확정했다.

북군은 제주지역 녹차가 보성·하동 녹차보다 환경적·지리적 우위를 갖고 있으며 고급차 생산, 작업기계화, 가공시설 대형 자동화와 가공으로 정기 저장이 가능하고 부피가 작아 유통비용이 적게 드는 점 등에 따라 전략품목으로 육성키로 했다.

또 다른 작물에 비해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으며 가공을 통한 녹차 고부가가치 창출, 지역 특산품화, 관광산업과 연계한 산업육성도 가능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북군은 내년부터 2010년까지 76억1200만원을 투자, 다원조성 80㏊와 생산가공시설 2곳, 관광농원조성(시음장, 체험장, 쉼터조성 등) 1곳, 지리적 표시등록, 고급차 가공시설, 브랜드 개발, 마케팅 및 홍보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군은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7억1900만원을 투자해 28.8㏊의 다원을 조성했다.

현재 북군 지역 재배면적은 23농가에 4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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