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개원이 90여일 앞으로 개원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북제주군은 각 분야별 업무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전체 공정의 완벽한 마무리로 개원 및 운영에 만전을 위해 지난 2일 개원 100일을 맞아 세부 추진 일정을 확정했다.

북군은 D-100일부터 D-50일까지 공원관리운영 조례 제정에 따른 시행규칙 제정해 제도적으로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직원 35명 채용과 공원운영 매뉴얼 제작, 박물관 등록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D-50일부터 D-10일까지는 휴게소 등의 내부마감공사와 장비 시운전, 언론사 및 여행사 관계자 현장설명회에 나선다.

이어 개원을 앞두고 6월2일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 개원소식을 알리는 한편 최종 마무리 점검에 나선다.

조천읍 교래리 산119번지 96만6900㎡(29만3000평)에 들어서는 돌문화공원은 개원까지 410여억여원이 투자돼 1만5000여점의 신비롭고 희귀한 돌들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명물로 탄생하고 있다.

공사가 진행중인 지난해에만 110회에 2400여명이 관람했으며 아시아 기자포럼에 참가한 30여개국 기자 70여명, 국내 중앙일간지 기자 26명 등이 방문하는등 개원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관람객에게 휴대용 개인정보 단말기(PDA)가 지급돼 작품 가까이 다가가면 우리말이나 영어·일어·중국어 등의 해설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돌문화공원은 최근 고래시대 제주도의 3대 사찰로 알려져 있는 수정사의 수정사지 다층석탑을 야외전시장에 재현했다. 수정사지 다층석탑은 2층의 기단위에 12층의 청석탑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기단면석에 음각된 인왕상은 고려시대의 최고의 걸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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