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의 농로 개설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통행 불편 해소와 주민 소득 증대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남군은 지난 2004년부터 도로폭이 협소하거나 진입로가 없는 농로에 대해 농로 개설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토지주 전원의 도로 개설 동의를 조건으로 감정평가 금액의 50%를 토지보상비로 지급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4년 1.9㎞(7억5000만원) △2005년 1.81㎞(7억2300만원)에 이어 올해 10억원을 들여 남원읍 위미1리 등 4개 지구(1.7㎞)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농로 개설로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군은 특히 올해 사업 발주를 지난달에 완료함으로써 7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해 사업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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