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발이 제32회 전국시도대항 초등학교축구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제주선발은 21일 강원도 태백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A조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부산선발과 득점없이 비겨 1승2무(승점 5)를 기록,조 2위로 8강이 겨루는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제주선발은 이날 부산선발과의 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득점기회를 골과 연결시키지 못해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 1위는 경남선발을 3대1로 꺾어 2승1패를 거둔 전남선발이 차지했다.

 첫날 경남선발과의 경기에서 전반 2골을 내주고도 후반 김기범(제주동교)와 김종국(서귀포교)의 연속골로 2대2 무승부를 기록한 제주선발은 둘째날 강호 전남선발과의 2차전에서 김주용(화북교)이 두 골을 뽑는 활약에 힘입어 2대1로 이겼다.

 제주선발은 22일 하루를 쉰 뒤 23일 C조1위로 8강에 오른 홈팀 강원선발과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홍석준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