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 규모가 큰 쪽을 선호하고 적은 주택은 남아도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제주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년 신구간을 대비해 제주시내에 공동주택 건축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시관내에만 해도 아파트 3300세대를 비롯해 임대주택 1800여세대,다세대 927세대,연립 226세대등 모두 6610여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처럼 공동주택 건축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입주예상자들은 30평이상 비교적 큰 규모의 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15평,17평등 소규모 주택은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등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전세도 비교적 큰 주택을 선호할 것으로 보여 신구간 전세금도 오를 기미마저 보이고 있다.

 부동산 업계의 관계자는 “아파트와 다세대등은 공급률이 약 5%정도 넘어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동주택을 원하는 주민들도 대부분 전세를 원하거나 비교적 큰 평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세대등 임대주택인 경우 현재도 비어있어 내놓는 곳이 적지않다”고 덧붙였다.<이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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