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대표자 회의…5개부 19개팀 ‘열전’

제주 배구의 최강을 가리는 ‘백구의 대제전’ 제17회 제민기 제주도배구대회가 오는 25일 개막돼 26일까지 이틀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제민일보사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내 남초부·여초부·남고부·관공서부·동호인부 등 5개부에서 모두 19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제민일보는 대회를 앞둬 지난 11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참가팀 감독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표자회의를 개최, 대회 대진표와 경기운영 등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는 첫날(25일) 여초부 서귀중앙교-한림교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비해 참가팀이 늘면서 경기수도 19경기에서 3경기 늘어난 22경기를 치르게 된다.

4개 시·군이 참가하는 관공서부는 풀리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특히 관공서부는 오는 7월 제주특별자치도 시행에 따라 행정체제가 변화, 북제주군청과 남제주군청이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동호인부는 조별리그를 거친 후 A조 1·2위, B조 1·2위, C조 1위 등 5개팀을 가린 후 또다시 추첨을 거쳐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동호인부는 올해 11개 팀이 출전해 지난해 9개팀에 비해 3개팀이 늘어나 뜨거운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참가팀 △남초부=토평교 △여초부=서귀중앙교 한림교 △남고부=서귀포산업과학고 △관공서부=제주시청 서귀포시청 북제주군청 남제주군청 △동호인부=신례동호회 김녕동호회 위미동호회 제주산업정보대학동호회(이상 A조) 남원큰엉동호회 제주교육대학동호회 애월동호회 한수풀동호회(이상 B조) 효동동호회 제주시동호회 태흥동호회(이상 C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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