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등 집중호우때 상습적으로 농경지 침수피해를 입었던 북제주군 구좌읍 세화·평대·한동·송당리 지역의 물난리 걱정이 올해 장마철 이전에 해소된다.

북제주군은 지난 2001년부터 올해말까지 이 지역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키 위해 송당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추진중이다.

북군은 당초 사업기한이 올 연말까지이나 장마철 이전에 사업을 완료키로 하고 지난해 9월 잔여구간 6.5㎞구간에 대해 채무부담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배수로에 저촉된 토지 195필지에 대한 토지보상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장마철 이전마무리가 가능한 상황이다.

송당지구 배수개선사업에는 사업비 269억8600만원이 투자되고 있으며 2개 간선 배수로 14.3㎞와 저류조 5곳에 6만5000t 등을 시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14.3㎞ 구간중 비자림로에서 덕천·선흘을 연결하는 군도 36호선 인근인 10.3㎞지점까지 공사를 완료, 7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북군은 한경면 용수지구와 한림읍 수원지구에 올해 30억6200만원을 투입하는데 이어 내년에도 42억원을 들여 내년 장마철 이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한경면 판포리 및 청수리 명이동 일원 침수지역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키 위해 농림부 절충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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