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동안 중·고교 중도탈락자 가운데 학교 적응교육을 이수한 후 다시 학교에 복귀한 학생은 고작 16.3%에 그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가출·무단결석·폭력·절도·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인해 학교를 떠난 학생은 중학생 97명·고등학생 525명 등 622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도교육청의 중·고교 중도탈락자 재입학 조치에 따라 복교를 신청한 학생은 122명이며 적응교육을 이수한 후 복교를 한 학생은 102명에 그치고 있다.

 또 이들 복교 학생가운데 지금까지 재탈락한 학생도 11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에따라 복교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수 있도록 특별교육을 받도록 하는 한편 중·고등학교 생활지도협의회 활성화와 청소년 상담지도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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