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KRA제주경주마목장에서 열린 국내산마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가 경신됐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경마에서 씨암말 ‘원샤프레미’와 씨수말 ‘디디미’사이에서 태어난 ‘자마’(마주 김철)가 8700만원에 낙찰돼 이전까지의 최고 낙찰가 7500만원의 기록을 깼다.

이번 경매에는 생산농가목장 소유마 39마리와 KRA 소유마 58마리 등 모두 97마리가 상장된 가운데 79마리가 새 주인을 찾아 81.4%의 높은 낙찰률을 보였다.

이번 경매의 평균 낙찰가는 생산농가 소유마는 3170만원이며 KRA 소유마는 3073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본격적인 자마 생산 시기가 찾아오면서 올해부터 출생등록 방법이 일부 변경된다.

이전까지는 3월부터 8월까지 출생등록 신청마를 대상으로 현장을 방문 등록작업을 시행, 두수에 관계없이 접수를 받은 후 출생등록을 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3∼5월 출생마에 대해서는 3마리 이상일 때에 한해 신청접수를 받고 출생등록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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