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우도가 노란 봄 빛 향기를 터뜨려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우도는 농림부가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경관보전 직불제 사업지로 선정돼 지난해 9·10월에 해당 농가들이 55㏊의 면적에 유채를 파종했다.

이렇게 조성된 유채가 최근 꽃망울을 터뜨리며 온 섬을 노랗게 물들이며 우도를 유채꽃 밭에 잠기게 하고 있다.

한편 우도는 오는 26일 노란 유채꽃 물결을 배경으로 제2회 우도사랑 걷기대회가 펼쳐진다.

참석자들은 우도항을 낀 천진항을 출발해 해안도로를 따라 우도 섬 한바퀴를 돌게 된다.

북제주군은 관광객 출입이 쉽고 경관이 뛰어난 우도지역 9곳을 유채꽃 사진촬영장소로 선정했다.

한편 북제주군 지역 유채꽃 사진촬영장소는 우도지역 외에 애월읍 3곳, 구좌읍 23곳, 조천읍 5곳 등 40곳으로 4월말가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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