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농업기술센터가 지역에 보금자리를 튼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촌정착교육에 자발적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2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귀농인들에게 영농에 필요한 정보제공과 주요작목에 대한 재배기술보급을 통한 자신감 고취를 위해 올들어 지난달까지 4차례 실시한 교육에 모두 8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누구의 권유가 아닌,스스로 교육에 참여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부부가 함께 참여하거나,재수강 사례도 많다고 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가 교육참여 경험이 있는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도움이 큰 교육내용은 지역농업의 특성과 작목선택 요령이었으며 경영장부 기록요령과 감귤재배기술 교육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는 하반기 교육을 통해 농산물 판매와 농촌정착 성공 및 실패사례 등에 대한 구체적 교육과목을 편성 운영할 방침이다.<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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