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의 하수관거정비사업이 BTL(민간자본유치) 협약 체결로 탄력을 받고 있다.

남군은 지난달 ‘남제주군 하수관거정비 BTL 민간투자사업에 관한 위·수탁 시행 협약’을 환경관리공단과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06년∼2010년 929억원을 투입해 동부지역의 동부지역의 하수관거정비(156㎞)를 BTL 방식으로 시행한다.

민간 사업자가 하수관거를 정비하고 20년간 운영하게 되면 정부와 자치단체로부터 투자 금액과 이자를 받게 된다. 또 운영비를 남군으로부터 지원받는다.

남군은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수질오염 예방과 주민 숙원 해결, 하수종말처리장 유입수량 확보 등을 기할 수 있어 BTL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남군 관계자는 “BTL 사업이 완료되게 되면 수질 오염 방지 등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환경을 보전하고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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