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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요구량 "못따라간다"
김석주
입력 2006-04-05 (수) 21:37:35 | 승인 2006-04-05 (수) 21:37:35 | 최종수정 (수)
제주지역 밭 산성화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가운데 토양의 중성화를 위해 공급하는 토양개량제가 농가의 요구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북제주군은 올해초 산성토양과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화산회토 농경지 개량을 위한 토양개량제 공급희망량 신청을 받아 지역별, 필지별로 필요한 살포량을 산정한 결과 전체 농경지 2만1818㏊가운데 절반을 넘는 1만1660㏊(53.4%)에 5만5000t의 토양개량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회비료는 화학비료 사용으로 땅심이 약화된 토양산도 PH6.5미만의 산성밭과 중금속 오염 농경지에 살포하게 되며 규산질비료는 유효규산 함량이 130ppm 미만인 규산부족 화산회토 밭에 살포함으로써 지력을 유지 보전시켜 작물생육 환경을 개선한다.

그러나 토양개량제 공급을 재원확보는 올해 6억5400만원(국비 80%, 도비 10%, 군비 10%)로 공급량은 석회비료 8298t, 규산질비료 614t 등 8912t에 그치고 있다.

토양개량제 사용량이 ㏊당 2t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추진되는 토양개량사업 규모는 4456㏊로 농가 신청량의 38.2%에 그치고 있다.

북군은 나머지 물량은 연차적으로 공급해 나가기로 했다.

북군은 토양개량제를 여름작물 파종기 이전에 공급, 지역농협 주관하에 읍면별 토양개량제공급추진위원회를 통해 들녘별, 필지별, 농가별로 공급량을 확정한후 살포작업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북제주군은 지난해에도 7억2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석회비료 8535t과 규산질비료 691t을 4977㏊에 공급 살포했다.

김석주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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