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종묘문화재단(이사장 고민수)이 최근 제주시 아라동 탐라원에서‘탐라국 종묘 대제전’을 봉행했다.

탐라국 종묘대제전은 이날 탐라국 종묘 대제전 식전 제례악 연주를 비롯해 탐라국 북소리‘큰북 타고 의례’ , 종묘대제 봉향, 제위자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탐라국 종묘대제전은 탐라국 고씨 종묘건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행사로 매년 종묘대제전을 봉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탐라국이 시조 고을나왕이 제주도에 세운 고대왕국으로 번성시킨 이후, 1105년(고려 숙종 10년)이 되던 해 탐라국으로 개편되기까지 탐라성주를 통해 자치한 특수한 통치형태의 역사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이 깊다.

고민수 이사장은 이날 개식사를 통해 “탐라종묘문화재단은 앞으로 제주도민 모두가 참여하고 공유하는 향토 문화재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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