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오는 7월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시·군이 폐지됨에 따라 군제 실시 60년간의 발자취를 후세에 남기기 위해 연혁비를 제작, 읍·면사무소에 설치하기로 했다.

북군은 이에 따라 최근 사업비 4500만원을 들여 연혁비문 내용 및 디자인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북군 연혁비문 제목은 ‘북제주군의 발자취’로 하고 내용은 북제주문화원 등 도내 전문가의 자문과 고증을 거쳐 북군의 지나온 발자취를 서술식으로(500자내외) 작성했다.

디자인도 도내 전문가의 자문과 설치장소 시뮬레이션을 거쳐 북군 상징마크와 읍·면사무소 건물과의 조화를 고려한, 가로 1.6m×세로1.7m×두께0.3m 규모의 원형형태로 설치키로 했다.

북군은 연혁비문 등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6월10일까지 연혁비 제작과 설치를 마무리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기 이전인 오는 6월말에 범 군민 행사때 제막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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