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신관람대가 완공, 오는 29일 첫 선을 보인다.

KRA 제주본부는 사업비 152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3년 12월 착공, 2년 4개월의 공사를 거쳐 연면적 7394.88㎡·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3276명을 수용하는 신관람대를 완공했다.
KRA 제주본부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개장식을 갖는다.

신관람대는 전면이 투명한 통유리로 제작돼 질주하는 경주마를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각층별로 관광객 전용실·자동발매기전용층 등 최신 고객서비스 시설을 갖췄다.

1·2층은 종합안내센터, 어린이놀이방, 시청각 경마교실, 장애인 전용실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3층은 400여명 수용규모의 내·외국인 관광객 전용실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자동발매기 26대와 자동환급기 4개를 갖춘 자동발매전용층(2층)을 운영, 경마팬들의 마권구매에 편의를 제공한다.

신관람대 개장에 따라 제주경마공원에는 기존 관람대를 포함해 모두 6400여명의 경마고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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