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노동력 절감 등을 목적으로 추진중인 감귤하우스 자동개폐기 시설사업에 농가들의 신청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남군은 올해 4억원을 들여 감귤하우스 40㏊에 자동개폐기 시설을 지원하기로 하고 3월까지 농가 신청을 받았다. 신청 결과 신청량은 사업량의 5배가 넘는 213㏊(650농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군은 이처럼 신청량이 폭증함에 따라 1/2간벌 실천 농가를 최우선적으로 사업 대상 농가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또 2003년 이후 감귤유통명령제를 위반한 농가와 간벌목을 무단 투기한 농가 등을 사업 대상에서 제외시킬 계획이다.

한편 남군은 지난해 8억5700만원을 들여 감귤하우스 86㏊(317농가)에 대해 지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