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서울, 충청지역에서 시범사업하는 광대역통신망(BcN) 2차 사업 경쟁이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전산원이 지난달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주관사업자인 KT의 옥타브컨소시엄과 데이콤의 광개토컨소시엄, SK텔레콤의 유비넷컨소시엄, 씨앤앰의 케이블BcN컨소시엄 등 4개가 사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BcN 시범사업은 78억원 규모로 각 컨소시엄은 600가구 이상에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제주에서 시범사업중인 KT컨소시엄은 IPTV(Internet Protocol TV, 인터넷 TV)를 주력사업으로 내세워 연내 실시간 방송까지 포함한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케이블BcN은 제주와 서울, 충청지역에서 음성과 데이터, 방송을 결합한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시범사업이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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