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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꿎은 복분자 까치수난시대
김석주
입력 2006-05-09 (화) 14:17:34 | 승인 2006-05-09 (화) 14:17:34 | 최종수정 (화)
까치떼가 농작물에 피해를 계속 입히는 가운데 최근 재배면적이 크게 늘고 있는 복분자까지 피해를 주고 있어 행정당국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까치는 지난 89년 53마리가 도입돼 방사된 이후 개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 94년부터는 과수작물과 전기시설물 등에 대한 피해를 주면서 유해조수로 지정됐다.

까치들은 감귤은 물론 단감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당근과 보리, 마늘등 밭작물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까치들은 양배추의 경우 채 여물지 않은 것에는 피해를 주지 않는 반면 수확을 앞둔 양배추는 날카로운 부리로 쪼아대고 있다.

이와함께 소나무 숲이 잘 발달된 곳에서는 인근의 농작물을 닥치는 대로 쪼아먹는 등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수확에 나서는 복분자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까치들은 한번 쪼은 복분자 열매는 다시 손대지 않는 반면 새 열매만 다시 쪼아대 한번 까치가 복분자 밭에 날아들면 피해면적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는 이처럼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까치 포획용 트랩 설치를 늘리고 있다.

지난 2004년 5곳을 설치한데 이어 지난해 10곳에 설치했으며 올해 5개 읍면에 2곳씩 총 10곳에 설치한다.

농기센터는 포획트랩 1곳당 연간 약 150여마리 이상을 포획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석주  ksj@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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