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발생했던 서귀포시·남군지역 통신마비 사고는 광전송장치의 축전지 불량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KT제주본부가 사고발생 직후 자체조사한 결과 이상이 발생한 광전송장치의 축전지 24개중 2개가 불량해 이와 연결된 전력이 급격히 낮아져 저전압현상이 발생, 이 때문에 시외통화데이터까지 삭제되면서 복구하는데 62분이 소요됐다고 KT제주본부는 밝혔다.

KT제주본부는 “8일 설비점검중 축전지를 확인해 5개를 교체했고 9일에도 점검을 계속하다 이상이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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