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운영하는 마을정보센터가 최신형 디지털장비를 갖추고 새롭게 탈바꿈한다.

북군은 사업비 3억5800만원을 투자, 96개리 마을정보센터에 있는 컴퓨터를 비롯, 각종 장비를 최신형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등 이달말까지 마을정보센터를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마을정보센터가 컴퓨터 3대, 프린터 2대, 스캐너, 화상카메라 등 최신형 장비를 갖추게 됨으로써 사진편집과 화상대화, DVD영화감상 등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학습용 소프트웨어를 설치, 중산간 지역 어린이들이 방과후에도 인터넷을 이용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사이버 학습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한림읍 금악리, 구좌읍 덕천리, 조천읍 대흘리 등 중산간 지역 9개 마을에는 각 마을별로 컴퓨터 12대, 빔프로젝트, 초고속통신망 등을 갖춘 지역정보센터를 설치, 청소년과 노인을 대상으로 계층별 눈높이에 맞춰 주문형 정보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북군은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96개리 마을홈페이지를 이용해 주변관광지, 토속음식, 펜션, 교통정보 등 볼거리·즐길거리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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