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애월읍 항몽유적지 전시실내 게시문에 일부 오류가 있다.

문화관광해설사 이모씨는 “항몽유적지는 주로 학생들이 참배를 와서 유적지와 관련있는 역사를 공부하고 있다”며 “방문객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게시된 게시문중에 오류 또는 부적절한 표현이 있다는 주장을 학생들로부터 자주 듣는다”며 북군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씨는 “학생들은 게시문중에 징지스칸을 영웅으로 표현한 것은 부적절한 용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또한 “게시문중에 몽고족은 1206년 국호를 원(元)이라 칭하고로 돼 있는데 1206년 당시는 동북아시아네는 고려는 물론 금나라, 송나라가 건재하고 있었고 ‘원’이라고 칭한 것은 1271년의 일이다”고 지적했다.

또 “김통정 장군이 잔여부대를 수습하여 제주도로 들어가로 돼 있으나 제주도로 들어와로 써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에대해 북군 관계자는 “세계사에서 영웅으로 칭하고 있으므로 적장으로 폄회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그러나 “1206년 칭기즈칸이 몽골을 통일했으며 국호를 원이라 정한 것은 1271년(쿠빌라이)이므로 (게시문의) 1206년을 1271년으로 고치고 ‘제주도로 들어가’도 ‘제주도로 들어와’로 고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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