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로사시와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샌타로사시에서 개최되는 제112회 장미축제에 축하사절단을 파견한다.

북군은 오는 20일 개최되는 장미축제에 박재철 기획감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축하사절단과 문화관광부 지정 국악교육시범학교인 함덕정보산업고의 풍물단 등 총 22명을 파견했다.

함덕정보산업고는 장미축제에서 길거리공연(90분)과 무대공연(40분) 등을 펼치며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미국 사회에 알리게 된다.

북군은 이와함께 이번 방문이 북군이란 이름으로 갖는 마지막 교류행사란 점 때문에 양도시간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고 그간의 이어온 우정이 변함없이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제주 물허벅 여인상을 샌타로사시 시민들에게 기증한다.

한편 지난 1996년 10월22일 북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샌타로사시는 2003년부터 매년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에 참여, 축하공연을 펼치고 지난 97년부터 홈스페이 학생교환연수 등을 통해 우호를 증진시켜 왔다.

지난 2005년 9월에는 샌타로사시 시청앞 소노마 에비뉴공원에 신철주 벤치를 설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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