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서는 최근 뺑소니범을 검거하기 위한 시스템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발표하였다. 뺑소니범을 검거하는데 단서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 게 자동차의 부품정보인데, 지금까지는 사고로 노상에 떨어진 것이나 충격부위 등에 관한 정보를 정비업소나 생산업체 등에 의뢰해 수사해 왔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뺑소니와 관련한 자동차와 관련한 정보를 전산으로 데이터 베이스화 해서 충격 당시의 차량의 사소한 흔적을 가지고도 경찰 전산망을 통해 뺑소니 운전자를 검거하겠다는 것이다. 경찰의 이와 같은 노력과 성과는 앞으로 뺑소니 검거율이 더욱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뺑소니범은 다른 일반 사고보다 처벌내용도 무겁다. 교통사고는 과실에 의한 것이지만, 이 뺑소니는 자기 실수의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한 고의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가장 죄질이 좋지 못한 범죄 중 한가지라로 취급된다. 그래서 법적으로도 처벌이 벌금형에서 최고 사형 까지도 가능하도록 돼 있다. 도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역시 예방이다. 특히 음주운전이 줄지 않고서는 도주사고는 어쩌면 요원한 일일 수도 있다. 뺑소니와 같은 어처구니없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음주 후에는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평소의 확실한 가치관이 정립되어 있어야 하고, 면허 없이 운전을 하거나 자격이 정지된 상태에서 운전하는 행위는 절대 삼가야 할 것이다. 뺑소니는 피해자가 가장 큰 아픔을 겪게 되지만 뺑소니를 한 당사자도 평생 씻을 수 없는 범죄로 남는다는 사실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교수 임민철>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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