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행사로 안숙선 명창 공연과 KBS열린음악회도 열려

제주돌문화공원 개원식이 3일 오전 11시 조천읍 교래리 현지에서 열린다.

개원식에는 김태환 도지사 당선자와 김우남 국회의원, 국·내외 북군 자매결연도시 관계자와 중앙부처 관계자, 도단위 기관·단체장과 군단위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개원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풍물패 길트기와 현판 제막식, 국악인 안숙선 초청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7시30분부터 기념행사로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KBS열린음악회가 열린다.

제주돌문화공원 개원에 앞서 2일에는 (사)제주화산연구소 주관으로 제4회 국제 화산학술시포지엄이 개최됐다.

심포지엄에는 200여명의 관련학자와 일반인, 초·중등 교사 등이 참석, 세계 10여개국의저명한 지질관련 학자들의 주제발표와 화산학교 연수 등을 통해 제주화산섬 형성사에 대한 이해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돌문화공원은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전설을 모태로 돌, 흙, 나무, 쇠, 물 등 5가지 주제의 테마공원으로 지난 99년부터 지난해까지 411억원이 투자돼 돌박물관, 돌문화전시관, 전통가옥, 야외전시장,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갖췄다.

이어 올해부터 2020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1441억원이 투자돼 설문대할망전시관, 특별전시관, 휴양림, 생태공원 등이 조성된다.

현재 전시품은 탐라목석원 기증품 자연석 4240점과 돌민속품 5355점, 민구류 4753점, 기타 93점 등 1만4441점과 일반인이 기증한 자연석 267점, 돌민속품 5점, 민구류 299점, 기타 201점 등 772점을 포함, 총 1만5213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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