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북군지역만 84농가 34.1ha 서 112t 생산 전망
올해 복분자딸기가 지난 3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에서 수확됐다.
복분자는 감귤폐원지와 중산간 유휴지를 대상으로 보급되기 시작, 북군 지역에서만 84농가 34.1㏊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경면 저지리 김태하씨 농가 530평의 비닐하우스에서 평당 5㎏의 복분자딸기가 지난 3일 생산됐다.
김씨는 2600㎏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매가격인 ㎏당 6000원으로 예상할 때 총수입은 15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복분자는 가지가 약해 강한 비와 바람에 의해 가지가 찢어지는 등 수량에 많은 영향을 주는데 하우스 재배를 하면 비·바람 피해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병발생도 적어 수확량이 늘어난다.
또 수확기도 노지보다 약 1주일정도 빨라지는 이점도 있다.
김씨는 특히 주변 관광지인 예술인마을과 분재예술원, 방림원과 연계한 복분자 수확 체험관광코스를 개발, 현장판매까지 할 계획이다.
한편 북군 지역 복분자딸기 생산예상량은 재배기술 수준 상위농가의 경우 평당 2.5㎏내외가 무난, 전체적으로는 112t이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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