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황은 전반적으로 부진, 보리 수매가 5년연속 동결 농가 불만

감자 재배면적은 지난해 보다 11%가 감소했으며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6% 증가했다.

북제주군이 최근 주요농산물 생산 및 처리동향을 파악한 결과 감자 재배면적은 400㏊로 지난해 450㏊ 비해 50㏊감소했다.

겨울감자가 170㏊에 3570t, 봄감자는 230㏊에 5290t이 생산될 것으로 예측됐다.

작황은 1∼2월 저온현상으로 평년작 이하이며 출하시기도 10일정도 늦어졌다.

현재 겨울감자 수확은 마무리됐고 봄감자는 10%(23㏊)정도 수확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격은 상품 20㎏ 상자당 1만∼1만2000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1670㏊로 전년 1574㏊보다 6%(96㏊)가 증가했다.

생산예상량은 겨울철 저온현상과 최근 비날씨 영향으로 평년보다 수확량이 줄어든 6650t으로 예상됐다. 올해 약정량 6500t보다 150t정도 많다.

7일 현재 서부지역은 80%(1120㏊), 동부지역은 30%(80㏊)가 수확된 것으로 예상됐다.

보리는 정부수매가가 지난 2002년부터 5년 연속 동결돼 재배농가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수매가는 맥주보리(40㎏/가마)가 1등 3만1490원, 2등 2만9780원, 등외 2만4660원이다. 쌀보리(40㎏/가마)는 1등 3만5690원, 2등 3만4060원, 등외 2만889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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