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BTL(민간자본유치) 방식을 통해 하수도 기반시설을 조기에 구축하고 청정 환경을 보존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남제주군 하수관거정비 BTL 민간투자사업에 관한 위·수탁 시행 협약’을 환경관리공단과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06년∼2010년 929억원을 투입해 동부지역의 하수관거정비사업(156㎞)을 펼친다.

또 성산·안덕·대정의 일부 지역(79.2㎞)를 2007년도 BTL사업 대상지로 신청해 하수도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남군은 이와 별도로 올해 국고보조사업으로 71억원을 확보해 하수관거정비사업(21.5㎞)를 벌이고 있다.

남군 관계자는 “BTL 사업이 완료되게 되면 수질 오염 방지 등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환경을 보전하고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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