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부고 도입 학생들 호응
기존의 수행평가 방식은 자신이 실습을 했던 교육에 대해 단순히 글로 표현, 인문계 고교에서는 사실상 적용이 쉽지 않았다.
더구나 오는 2008학년도부터는 새로운 대학 입시방식이 도입되면서 학생들의 창의력을 어떻게 높이느냐가 학교의 최대 고민거리로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제주사대부고가 ‘논술형 수행평가’를 도입,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대부고가 수행평가에 논술을 도입하게 된 데는 최근 대학입시에서 논술의 비중이 커지면서 덩달아 도내 학부모들에게도 사교육비 부담이 가중돼 왔기 때문이다.
사대부고는 논술형 수행평가 과목을 국어·영어·수학·과학탐구·사회탐구 등으로 정했으며, 앞으로 전 과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대부고는 최근 논술형 수행평가를 통해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개발방향 및 비전 제시’, ‘독도에 대한 영토분쟁의 도화선이 된 신한일어업협정의 문제점’ 등 다양한 문제를 출제하기도 했다.
송이환 사대부고 교장은 “학생들은 그동안 논술이라면 언어·수리 영역만의 문제로 알고 있었다. 이번에 수행평가에 논술을 도입함으로써 대학입시를 준비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학교에도 이런 방식이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형훈 기자
kimmi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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