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제주도가 육성·발전시켜야 할 전략산업으로는 관광산업과 금융 및 보험업,농림수산업등이 제시됐다.

 이같은 의견은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진(고성보 제주발전연구 연구실장,김태보 제주대교수,이돈재 용인대교수)에 의한 ‘제주지역의 산업연관모형 개발’정책연구 결과 나왔다.

 95년을 기준으로 제주지역의 산업여건 및 구조에 대한 분석과 이를 기초로 제주도가 육성·발전시켜야 할 전략산업을 탐색한 결과에 의하면 사회 및 기타 서비스(1위),도소매(2위),음식점 및 숙박(3위),부동산 및 사업서비스(8위),운수 및 보관(12위) 등의 관광산업이 우선순위 전략산업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는 금융 및 보험업(4위)과 양돈(5위),축산(6위),수산양식(10위),수산어획(11위),맥류 및 잡곡(13위),채소 및 과실(14위),기타식용작물(15위),화훼 및 비식용작물(16위) 등의 농림수산업으로 나타났다.

 한편 95년 제주지역의 총 산출액은 5조9052억원으로 부문별로는 17.1%인 1조93억원이 건설부문에서 공급되었으며,다음으로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 8119억원(13.8%),감귤 7439억원(12.6%),도소매 5162억원(8.74%),운수 및 보관업(6.37%)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는 3차산업의 비중이 68.1%로 지역경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1차산업인 농림수산업의 경우 전체 지역경제 구조에서 26.1%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95년 제주지역의 총소득액은 3조1342억원으로 부문별로는 감귤이 전체 지역 소득액의 17.6%로서 가장 높은 소득 구조를 보였고,도소매(12.6%),음식점 및 숙박(9.7%),교육 및 보건(7.6%),공공행정 및 국방(7.2%)금융 및 보험(7.0%)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구조를 보여줬다.

 또 총 취업자 수는 29만6173명으로 1차산업 부문이 전체의 52.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정밀기구,석유 및 석탄제품,제1차금속,수송장비 등은 소득구조와 취업구조 모두 0.1% 미만으로 미미했다.<윤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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