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거든 (우리몸)」·「소년의 性」·「어린이가 정말 알아야 할 민속도감」
아이들을 위한 책들이 앞다퉈 출간되고 있다. 창작동화는 물론이거니와 교양서, 철학서까지 범위도 각양각색이다. 이번주 책마을도 어린이 책들이 풍성하다. 우리 몸, 성, 민속에 이르기까지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들로 흥미진진하다.
□궁금하거든, 우리몸
파란 눈은 눈동자도 파란색일까. 아기는 왜 태어나자마자 우는 걸까. 도서출판 고래실에서 펴낸「궁금하거든 (우리몸)」은 아이들의 지적 발달 과정과 학교 교과 과정에서 꼭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의 궁금증을 어린이의 일상 속에서 배울 수 있게 구성했다. 어린이는 10권의 책을 통해 과학, 역사, 문화에 대한 지식을 골고루 쌓을 수 있다.
책에서는 숨쉬는 일, 음식을 먹고 소화시키는 일, 걷고 달리는 일, 말을 하고 듣는 일, 생각하는 일 등 우리 몸이 하는 일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무엇보다도 ‘간지럼을 타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여자도 운동을 하면 알통이 생길까’ 등과 같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질문들이 눈에 띈다. 재미있는 삽화는 아이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모두 100가지의 궁금증이 담겼다.
동아일보사가 펴낸 「소년의 性」은 몽정을 경험했거나 앞둔, 사춘기 소년들을 위한 성교육서이다.
첫몽정을 겸험한 주인공 피노키오는 당황스러운 느낌이면서도 또다른 세상을 경험한 듯 행복해 하는 모습이 현실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소년독자들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자신만의 것이 아닌 다른 친구들, 앞서 어른이 된 남자 어른들도 함께 느낀 감정임을 확인하면서 안도감을 느낀다.
몽정 후 뒤처리방법, 몽정의 원리, 유정과 몽정의 차이 등 부모들이 미처 가르쳐주지 못한 기본적인 위생생활 습관이 함께 담겨있다.
또한 임신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아기는 어떻게 어디로 태어나는지, 성관계란 정확히 무엇인지 소년들이 진짜 알고 싶었던 성의 의학적 상식과 곁들여 심도 있게 얘기한다.
□우리 민속문화도 궁금해요
옛날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모락모락 굴뚝으로 연기 피어오르는 초가집에서 가마솥에 한가득 밥을 지어먹고, 물레로 실을 자아 베틀로 옷을 짜 입었다. 해가 져 날이 어둑어둑해지면 등잔불에 아주까리기름을 넣어 불을 밝히기도 했다. 혼례식때에는 신부가 오색 술이 달린 족두리를 쓰고 고운 가마를 타고 신랑을 뒤따랐다. 자자손손 복을 빌기 위해 서낭당에서 치성을 드리기도 하고, 명절이나 절기에는 여러 가지 놀이와 춤으로 흥을 즐겼다.
현암사에서 펴낸 「어린이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민속도감」은 어린이라면 정말 알아야 할 민속품을 소개하고 그 쓰임을 알아볼 수 있게 만든 책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민속 문화에서 점점 잊혀져 가는 우리 민속문화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생활, 식생활, 의생활, 가구와 생활소품, 군사장비와 형구, 신앙과 놀이 등 여섯마당으로 구성했다.
옛날의 생활 요모조모와 사람살이를 생생히 보여주는 민속화 850여 컷도 수록해 민속문화를 통해 저절로 역사공부를 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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