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독일 월드컵 관전 포인트

▲G조 △토고-스위스
△19일 오후 10시·도르트문트/ KBS2, MBC,  SBS 위성생중계=프랑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기록하고 있는 스위스가 토고를 제물로 승점 3점을 노린다. 스위스는 탄탄한 수비조직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골잡이 알렉산더 프라이(랑스)를 앞세워 4-4-2 포메이션으로 토고의 골문을 위협한다. 토고에는 장신 공격수 아데바요르(아스날)이 버티고 있다. 또 한국전에서 1골을 기록한 쿠바자(갱강)가 아데바요르와 스위스 골문 공략에 나선다.

▲H조 △사우디아라비아-우크라이나
△20일 새벽 1시·함부르크/ KBS2, MBC,  SBS 위성생중계=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아의 축구 강호다. 이번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1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는 16강 기록을 갖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보였지만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비겼다. 알자베르와 알카타니가 최전방에서 골사냥에 나선다. 1차전에서 스페인에 대파한 우크라이나는 ‘득점기계’ 셰브첸코(AC 밀란)가 이름값에 걸맞는 골 결정력을 보일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H조 △스페인-튀니지
△17일 새벽 4시·슈투트가르트/ KBS2, MBC,  SBS 위성생중계=‘무적함대’ 스페인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4-0으로 대파하며 일약 우승후보로까지 부상했다. 스페인은 사비 에르난테스(FC 바로셀로나), 다비드 알벨다(발렌시아), 라울 곤잘레스(레알 마드리드), 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등의 화려한 선수 구성을 이루고 있지만 국제대회에서는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 징크스를 깰 수 있을 지 주목된다. 3회 연속 월드컵 본서 무대에 진출한 아프리카 국가 튀니지가 무적함대에 대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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