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탐라합창제 학생부문경연대회가 8일 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8일 오후 2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1회 탐라합창제 학생부문 최우수상은 남광교합창단(단장 고헌전)과 제주여고합창단(단장 오창군)이 각각 차지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강문칠) 주관으로 열린 이날 학생부 합창제에는 합창부문 초등부 5개합창단,고등부 2개합창단,고등부 1개중창단이 참가해 솜씨를 겨뤘다.

이날 합창제에서 남광교합창단은 김창희 교사의 지휘,손한밀양의 반주에 맞춰 ‘구름의 웃음’과 ‘팔려가는 심청’을,제주여고합창단은 김군식 교사의 지휘와 황지혜양의 반주로 ‘고향의 노래’와 ‘수선화’를 불러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창부문에 유일하게 출전한 비두리중창단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초등부 우수는 신광교합창단과 서귀중앙교합창단,장려는 대정교합창단과 제주중앙교합창단에게 돌아갔다.

이날 합창제 심사는 박영호(대구시립합창단 지휘자) 성상철(제주시립합창단 지휘자) 홍성호(서귀포시립합창단 지휘자) 오승식(한국합창총연합회 제주도지회장)씨가 맡았다.

한편 9일에는 일반부 합창과 중창 경연이 베풀어지는데 읍·면·동 3팀과 직장 1팀,단체 4팀 등 8개합창팀과 중창 3팀 등 11개 팀이 출연해 실력을 겨룬다.

이날 합창제에는 한라소년합창단과 KBS제주방송총국어린이합창단,대구시립합창단이 시연팀으로 출연,연주회를 빛낸다.

시상식은 9일 일반부 합창·경연이 끝난 후 베풀어진다.<김순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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