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랑스전 응원전 음주˙포죽· 쓰레기 문제 여전
▲ 응원열기는 어디간채 떠나가는 이들의 뒷모습에는 쓰레기가 한가득하다 <박민호 기자> | ||
지난 19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제주도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월드컵 한국과 프랑스전에 대한 합동응원전이 펼쳐졌다.
이날 응원전에서 일부 도민들은 경기장에서 술판을 벌였고 술에 취해 추태를 부리고, 술을 마신 후에는 빈 맥주깡통과 먹다 남은 안주 등을 그대로 버려놓고 돌아갔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응원장 내에서 폭죽을 터트리는 행위가 금지됐지만 이날 경기장 여기저기에서 폭죽이 터져 나왔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응원단들이 떠난 운동장에는 제주시가 미리 준비한 쓰레기통 외에도 여기 저기에 버려진 쓰레기들로 넘쳐났다.
일부 붉은악마들은 끝까지 남아 쓰레기를 수거하는 공무원들을 도왔지만, 대부분은 그대로 떠나는 등 아직도 부족한 시민의식을 드러냈다.
한 도민은 “초등학생 자녀와 경기장을 찾았는데 일부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무질서한 모습을 보여 아이들에게 부끄러웠고 교육상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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