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에서 백두까지 하늘 높이 통일염원을 띄워 올려요”

제주YMCA(사무총장 김태성)은 오는 11일 오후 2시경 봉개동 절물자연 휴양림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축하 풍선날리기’를 실시한다.

‘제2회 어린이 가족산행’을 겸한 이번 행사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성공적인 회담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제주Y의 아기스포츠단·유치원 회원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가,오색 풍선을 날리며 조화로운 남북공존과 통일을 기원하게 된다.

특히 그간 지속적인 통일·평화운동은 물론 2년여년부터 북한YMCA재건 헌금모금운동을 벌여온 YMCA로서는 그 의의가 남다르다.김태성 사무총장은 “지역도민은 물론 한민족 모두의 통일의지를 다시금 확인,통일의 물꼬를 트기 위한 자리”라며 “한라산 자락에서 백두산을 향해 통일풍선을 띄운다는 상징적 의식을 통해 남북회담의 순조로운 성공에 온마음을 보탤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풍선날리기는 이날 오후 2시 개회식에 이어 1부 행사로 개최되며,2부는 절물오름 등반,3부는 ‘통일’‘자연’을 주제로 한 가족 공동체 사생대회가 열린다.문의=722-4405,758-6844.<김지훈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