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스위스전 필승의지 다져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가진 대표팀 회복 훈련에서 태극전사들이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스위스를 꺾고 월드컵 16강 자력으로 가자”

‘알프스의 전사’ 스위스는 19일 도르트문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독일 월드컵 본선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토고를 2-0으로 제압하며 조 1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승1무 승점 4점으로 스위스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 뒤져 G조 2위로 밀려났다.

아드보카트호는 오는 24일 새벽 4시 하노버에서 스위스와 16강 진출의 향방을 가리는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
아드코카트호는 조직력과 수비력을 갖춘 스위스를 넘을 경우 16강에 자력으로 진출한다.

하지만 비기거나 패할 경우는 프랑스와 토고전 경기결과에 따라 다양한 경우의 수가 발생, 복잡해진다.
이에 따라 아드보카트호가 16강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최선의 선택은 스위스 격파로 대두되고 있다.

한국은 20일 오전 레버쿠젠에서 회복훈련 등을 펴며 스위스전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우크라이나도 1승을 챙기며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스페인은 20일 새벽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라울 곤살레스(레알 마드리드), 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렌티코 마드리드.2골)의 골에 힘입어 튀니지를 3-1 역전승을 거뒀다.

또 같은 조에서는 ‘동유럽의 강호’우크라이나는 아시아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4-0으로 대파했다.

H조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우크라이나-튀니지전, 스페인-사우디아라비아전 등 조별리그 3차전을 벌여 16강 진출국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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