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조 △포르투갈-멕시코
△21일 오후 11시·겔젠키르헨/ KBS1, MBC,  SBS 위성생중계=포르투갈-멕시코전은 D조 1·2위간의 맞대결이다. 포르투갈은 앙골라와 이란을 차례로 꺾으며 2승으로 승점 6점으로 D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멕시코는 이란을 꺾고 앙골라와 비겨 승점 4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멕시코는 포르투갈과 비기기만 해도 16강 티켓을 거머쥔다. 포르투갈의 스콜라리 감독은 브라질 출신이며 멕시코의 리카르도 라볼페 감독은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포르투갈-멕시코전은 남미축구의 라이벌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대리전이 될 양상이다.

▲D조 △이란-앙골라
△21일 오후 11시·라이프치히=월드컵 본선 무대에 처음으로 얼굴을 내미는 앙골라는 이번 월드컵 본선 참가국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최하위(57위)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멕시코와의 조별리그에서 골키퍼 주앙 히카르두의 선방으로 0-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기록하고 있어 16강 진출의 한가닥 희망을 갖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5골을 기록한 아크와가 월드컵 본선 첫골과 첫승 사냥을 나선다. 이란은 공격수 다이에와 하세미안을 앞세워 아프리카의 돌풍에 대항한다.

▲C조 △아르헨티나-네덜란드
△22일 새벽 4시·프랑크푸르트/ KBS2, MBC, SBS 위성생중계=네덜란드-아르헨티나전은 이번 독일 월드컵의 빅매치 가운데 하나다. 이미 2승씩을 챙기며 ‘죽음의 조’라고 불리던 C조에서 16강 진출을 확정짓고 조 1위 자리를 놓고 숙명의 대결을 벌인다. 조별리그를 치르는 동안 아르헨티나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리켈메(비야르레알), 사비올라(세비야) 등이 ‘토탈사커’를 구사하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가 관심사다.

▲C조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코트디부아르
△22일 새벽 4시·뮌헨/KBS1 위성생중계=절벽수비를 자랑하며 유럽 예선에서 최소실점을 기록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는 아르헨티나에게 6골이나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는 이번 대회 월드컵 본선에 첫 출전하는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명예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본선 첫 진출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코트디부아르는 본선 첫승 사냥에 나설 태세다. 특급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코트디부아르의 공격을 주도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