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스웨덴전 등 28일까지 8경기 치러 4강 결정

지구촌 축구 제전인 2006 독일 월드컵축구대회가 8개 조별리그를 마무리하고 25일부터 16강전 레이스에 돌입한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벌어지는 16강전 첫 경기는 25일 새벽 0시 개최국 독일과 스웨덴의 맞대결이다.

월드컵 본선 16강전부터는 조별리그와 달리 패하는 순간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한다.

독일-스페인전에 이어 25일 새벽 4시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26일 새벽 0시 잉글랜드와 에콰도르, 26일 새벽 4시 포르투갈과 네덜2란드의 경기 등 오는 28일 새벽 4시 H조 1위-G조 2위전 등 4일동안 하루 2경기씩 16강전이 펼쳐져 8강을 가리게 된다.

이어 독일 월드컵 8강전은 다음달 1일과 2일 하루 2경기씩 열려 4강을 가린다. 4강전은 다음달 5일과 6일 열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다음달 9일 베를린에서 열리며 한달동안의 지구촌을 뜨겁게 달궜던 축제를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23일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가 크로아티아와 2-2 무승부를 기록 합류했으며 16강 브라질이 일본을 4-1로 대파하며 3연승으로 월드컵 6회 우승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에 올려놓았던 명장 히딩크 감독은 이번에는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본선에 참가,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F조에서는 ‘삼바군단’ 브라질이 골잡이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의 2골 등 4골을 몰아넣으며 우승후보 0순위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죽음의 조’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이탈리아와 가나가 승리를 챙기며 조 1·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체코를 2-0으로 눌러 E조 1위를 차지한 이탈리아는 오는 27일 0시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히딩크 감독이 버티는 호주와 16강전을 치른다.

월드컵 본선 무대 처녀 출전만에 16강에 진출한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는 오는 28일 0시 도르트문트에서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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