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교 입시 담당 교사들 정보 교류 기회 마련

   
 
  ▲ 26일 오후 제주도교육청 대강당서 열린 '2007학년도 대입정보 설명회'에 참석한 도내입시 담당 선생님들이 진진한 표정으로 설명을 듣고 있다. <박민호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대입정보 설명회를 개최, 관심을 끌고 있다.
도교육청은 26일 오후 3시부터 교육청 대강당에서 도내 고등학교 교장과 진학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올해 전반기 대입정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측에서 대입정보를 전달하고, 도내 일선 고교에서 진학을 담당하는 교사의 경험도 곁들여져 대입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강영기 남주고 교사는 2006학년도 제주지역 고등학교 대학입시 결과를 분석, 제주도 학생들이 서울 등 대도시 지역 학생들에 비해 뒤지는 것이 무엇인지를 끄집어냈다.

   
 
  ▲ 26일 오후 제주도교육청 대강당서 열린 '2007학년도 대입정보 설명회'에 참석한 도내입시 담당 선생님들이 진진한 표정으로 설명을 듣고 있다. <박민호기자>  
 

강 교사의 분석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수시모집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수시모집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으며, 결국 수시모집 준비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시모집으로 눈을 돌린다는 분석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설명회가 성공적으로 끝남에 따라 올해 설명회를 2차례 추가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1차 설명회가 교장과 진학담당 교사 중심이었다면, 8·9월중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3차 설명회는 교사와 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고교 입시 담당 교사들끼리 자료를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며 “대입 당사자나 다름없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개최해 진학상담에 도움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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