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
△독일-이탈리아
△5일 새벽 4시·도르트문트/ KBS2, MBC, SBS 위성생중계=지난달 1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된 지구촌 축구 제전인 2006 독일 월드컵축구대회 종반전을 치닫고 있다. ‘전차군단’독일과 ‘아주리 군단’이탈리아가 결승 진출을 위해 맞대결을 펼친다. 독일-이탈리아전은 ‘창과 방패’의 맞대결이다. 독일의 클로제(베르더 브레멘)가 이번 대회에서 5골을 기록하며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은 클로제 등에 힘입어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11골을 기록, 4강에 오른 팀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 ‘빗장수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는 8강전까지 5경기를 치르며 단 1골만을 내주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1골도 미국전에서 참브로타(유벤투스)의 자책골이다. 이같은 철벽 수비에는 골키퍼 부폰(유벤투수)이 버티고 있다. 부폰이 막강한 화력을 지닌 클로제-포돌스키(FC 쾰른)로 짜여진 독일 투톱의 날까로운 창을 어떻게 방어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폰과 함께 야신상 후보로 거론되는 레만(아스날)의 맞대결도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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