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준결승
▲준결승
△프랑스-포르투갈
△6일 새벽 4시·뮌헨/ KBS2, MBC, SBS 위성생중계=‘아트사커’프랑스는 8강전에서 ‘삼바군단’ 브라질을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중원의 사령관’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이 미드필더를 장악하며 공·수를 조율하고 티에리 앙리(아스날)의 절정의 골감각이 살아나고 있다. 포르투갈은 8강전에서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4강에 올랐다. 지난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이끌고 우승을 일궜던 명장 스콜라리 감독이 포르투갈을 이끈다. 스콜라리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서만 12연승을 내달리고 있어 연승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포르투갈은 루이스 피구(인터밀란)과 파울레타(파리 생제르맹) 등 노장과 신예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멘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신·구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포르투갈전은 미드필더에서 지단과 피구의 자국의 명예를 건 자존심 대결도 볼거리다. 포르투갈은 국제축구연맹 랭킹 7위로 프랑스(8위) 보다 한 계단 차이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장공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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