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조직력 누가 더 탄탄할까

▲결승전
△이탈리아-프랑스
△9일 새벽 3시·베를린/ KBS2, MBC, SBS 위성생중계=지난달 1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달동안의 열전을 펼친 2006 독일 월드컵 축구대회가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빗장수비’ 이탈리아는 조별리그를 포함해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실점(자책골)을 기록하며 막강 수비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골키퍼 부폰(유벤투스)를 비롯해 파비오 칸나바로(유벤투스), 마르코 마테라치(인터 밀란)이 ‘빗장수비’를 들고 나서며 루카 토니(피오렌티나)와 질라르디노(AC 밀란)가 프랑스 골문을 노린다.
‘아트사커’프랑스의 수비도 탄탄하다. 6경기에서 2실점했다. 중원의 사령관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과 티에르 앙리(아스날)는 불협화음을 극복하고 콤비 플레이가 살아나고 있다.
프랑스의 지단과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토티(AS 로마)의 중원에서의 자존심 싸움도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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