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실업률이 안정추세를 보이고 민간부문의 직업소개소가 증가함에 따라 지금까지의 새벽 인력시장위주의 취업알선에서 ‘전일(前日)계약고용제’로 운영방식을 전환하기로 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5월현재 제주도의 실업률이 2.5%로 낮아지고 구직신청자의 60∼70%가 ‘단골손님’인데다 구직활동은 하지 않고 일일 취업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그날그날 처리하던 알선업무를 본청과 동사무소에서 맡아 하루 전에 업무를 처리하고 장기취업희망자는 서귀포시 고용알선센터에서 알선토록 한다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구직자 1580명에 대해 833명을 알선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구직자도 1053명·40%,알선실적도 555명·40%가 줄어들었다.하루 평균이용실적도 구직자는 15명에서 9명,알선자도 10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고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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