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10일 의류 모델 계약 후 7~8개 업체 계약 제안”

이른바 ‘생얼’ 사진으로 화제가 됐던 신인 민효린이 ‘성형 논란’ 속에서도 쇄도하는 CF 제안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0일 의류 브랜드 플래퍼와 전속 계약을 했다고 밝힌 바 있는 민효린의 소속사 더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민효린의 CF 계약 소식이 알려진 후 7~8개 업체와 CF 출연 교섭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오똑한 콧날이 인상적인 소위 ‘셀카’ 사진이 인터넷 상에 돌면서 주목을 받았던 민효린은 이번 CF 계약 소식이 보도되면서 다시 한 번 불거진 성형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민효린의 소속사측에서 의도적으로 민효린의 사진을 인터넷에 띄워 화제를 만든 것임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던 성형 논란은 보도된 사진들과 함께 다시 한 번 각 포털사이트들에서 코 성형에 대한 말들을 부추기고 있다.

민효린의 소속사 측은 “어떤 형태로든 신인의 얼굴이 알려지는 것은 반길 일이지만 성형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각 인터넷 게시판에는 “성형을 하지 않았다는 것 역시 소속사의 ‘작전’일 것”이라거나 “점까지 한가인의 코를 빼다 박았지만 사진에 따라 점의 위치가 다르다”며 '조작‘에 대한 의문까지 제시하고 있다.

일단 논란의 수혜자는 민효린 측. 논란과 함께 민효린의 이름이 각 인터넷 포털에 주요 검색어로 떠오르자 화장품, 통신, 교복, 제과 등의 업계에서 CF 제의를 받고 있다.

동종 업계들의 연이은 광고 제안에 오히려 소속사측이 곤란할 정도인데다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섯불리 계약을 진행할 수도 없다는 것이 소속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민효린은 16~21세 대를 겨냥한 의류 브랜드 플래퍼와 6개월 전속, 3,000만 원의 개런티에 모델 계약을 한 바 있다. <제민일보 제휴사=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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