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변하면 행동이 변하고, 행동이  변하면 습관이 변하고, 습관이 변하면 운명이 변한다’는 유명한 명언이 있듯이 한 사람의 지식이 10만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고 미래학자 피터 디럭은 역설했다.

글로벌시대 세계의 미래는 지식을 파는 사회가 올 것이다.  특별자치도 역시 정보와 지식을 파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최근 모 교수가 언론에 기고한 ‘제주 특별자치도의 대해(大海)를 순항하소서’란 글이 가슴에 와 닿는다. 그 글은 사즉생 생즉사(死則生 生卽死)의 노력을 기울여 100%의 자치역량을 발휘해야만 한다고 소리 높여 역설하고 있다. 또한 국가와 제주특별자치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특별자치도를 반석위에 올려 놓는데 한몫을 하려고, 노심초사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도자인 김태환 지사에게 과감히 두 가지 주문을 했다. 하나는 ‘비전’이요,  둘은 ‘사랑’이다.

필자가 감히 주선한다면 이 두가지에 ‘배려’를 추가로 말씀드리고 싶다.

미국의 유명한 사회학자인 존 롤스는 “가장 어려운 처지의 공동체 구성원에 대한 배려는 사회공동체의 존속을 위한 불가피한 도덕적 명령이다”고 역설했다.

그렇다! 제주특별자치도 이념 역시 민주와 능률, 그리고 궁극적 목표는 인간의 삶이 질 향상에 있는 것이다.
제주도민의 지금 바라고 있는 것은 경제발전과 지역사회 복지의 선진화를 기대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복지 특별자치도를 건설하고자 하는 것이다. 베버리지보고서에 의하면 복지는 인간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사회복지담당직원들을 재가복지(Community Care)에 지역 읍·면·동으로 팀제로 충원배치했다. 이것은 복지사회를 이룩하기 위한 출발이며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한 주민자치의 일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제 공무원의 마음과 생각을 새롭게 다짐하고, 의지를 갖고 지역사회복지업무를 추진할 때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해로 순항하는데 한치의 오차도 없을 것 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박영규 / 제주시 공원녹지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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