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제주지역에서 살인, 강도 등 5대 범죄가 1일 평균 23.2건 발생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등 5대 주요 범죄발생건수는 42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67건에 비해 171건(4.2%)이 늘어났다.

검거율은 전체 발생범죄 가운데 3459건을 검거해 81.6%의 비교적 높은 검거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검거율 64.5%에 비해 17.1%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또 5대 범죄 가운데 살인·강도·폭력사건은 감소한 반면 절도와 강간사건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대 범죄발생건수 가운데 절반이 넘는 폭력사건은 2213건이 발생했지만, 발생건수보다 더 많은 2349건을 해결해 106.1%의 검거율을 보였다.

하지만 절도사건은 1944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720건에 비해 13%가 증가했지만 검거율은 53%에 그쳐 900여건을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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