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주 서귀포시장은 민선2기 하반기 역점시책으로 “월드컵 경기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서귀포시 미래상을 창출할 장기발전계획의 수립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강시장은 “‘서귀포시 장기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용역이 이미 착수됐다”며 “짧게는 20년 이후 길게는 50년까지 내다보는 마스터플랜을 완성,21세기 서귀포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시장이 꿈꾸는 미래의 서귀포시는 전원·관광·휴양도시로 올해중 장기발전의 틀이 될 기본계획을 완료함으로써 부문별·지역별 지표를 마련해 장기적 발전전략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강시장은 이번 장기계획의 특징으로 “자치단체로서의 서귀포시행정을 특수(quasi)기업으로 상정하는 ‘경영적 관점’에서 접근,시의 도시경영과 실태를 진단하고 미래상을 설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시장은 이에 따라 “보유자원과 지역경제의 경쟁력,도시 서비스 수준,경영능력및 참여도,공간구조및 생활권의 효율성및 타당성,지역 인지도및 이미지등을 평가,부문별 지표를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시장은 이와 함께 “세계정상급의 회담과 국제회의가 잇따라 열리고 있는 서귀포시의 메리트를 살려 건설중인 컨벤션센터와 월드컵 경기장을 활용,세계유수의 국제회의도시로의 육성도 주안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고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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